2007년 2월 27일 화요일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팀장 덕목 10가지

1 본인 스스로 이해하라

자기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계속 스스로 논리적 모순에 빠져 일의 진행에 고통을 느끼게 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 왜 이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가? '
' 이 프로젝트로 얻게 될 효과는 무엇인가? '
'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

에 대해 먼저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이 생각이 정리되어야 함께 일할 팀원을 이해시키고, 진행 상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헤쳐나갈 수 있다. 프로젝트의 제 1 클라이언트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2 팀장은 프로젝트에 대해 팀원을 이해시켜라

팀원들도 해당 프로젝트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누가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이끌겠는가? 결국 실무를 행하는 사람들은 팀원들인데 말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팀장은 프로젝트에 대해 팀원들을 먼저 설득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회사가 이러이러 하니 무조건 해야돼' 식은 아주 곤란하다. 이는 오히려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보다는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강요가 아닌 논리적인 설명으로 프로젝트에 대해 이해시켜야 한다.

3 프로젝트 목표를 공유하라

프로젝트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이를 통해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선 팀장 스스로 프로젝트의 목표에 대해 분명히 생각이 서 있어야 하며, 이를 팀원들에게 공유시켜야 한다. 목표는 반복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설파시켜 팀원 모두가 적어도 목표만큼은 자다가도 외우도록 해야 한다. 또한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맞추기 위해 토론해 보는 것도 좋다. 이런 과정들이 프로젝트를 더 탄실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4 개인의 목표를 설정하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행위가 단지 회사에만 좋다면, 개인의 입장에서는 괴로울 수 밖에 없다.
팀원 각각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을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라. 이는 팀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만든다.


5 윈-윈에 대해 생각하라

프로젝트의 성공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성공이 1회적 성공으로 그치지 않고 다른 프로젝트의 성공들로까지 연결된다면 이는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성공과 팀원들의 성공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 프로젝트의 성공이 팀원들의 성공이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는 성공했지만, 팀원들은 그 프로젝트로 인해 의욕을 상실하고 오히려 그 업계를 떠나려고까지 생각하는 사람을 많이 봤다. 이런 프로젝트가 팀원들에게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적어도 팀원에게 성공이라는 것은, 스스로 성공한 경험을 심어주는 것과 그로 인한 자신감을 얻는 것, 앞으로 더 큰 가능성들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6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화하라

같은 팀원들 간이라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화하라. 그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임은 물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발생시켜, 프로젝트를 좀 더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7 팀원들도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어떤 시스템과 방법론을 도입하더라도 결국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사람이다. 개개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그들이 가진 최대의 능력을 뽑아낼 수 있고, 그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팀원들이라는 존재는 오직 프로젝트를 위한 자원일 뿐이게 된다. 그 뒤의 상황은 불보듯 뻔하다.


8 원칙을 지키되 유연성을 발휘하라

프로젝트 관리에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원칙도 그 급이 있다. 프로젝트를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원칙들을 그 중요도에 따라 구분하고 거기에 따른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면, 이로 인해 프로젝트가 무너질 위험까지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 원칙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항목들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발휘하자.
또한, 서로가 지켜야할 원칙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반드시 문서를 통해 공유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눠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서로 지켜야할 원칙을 확인하고, 원칙에 있을 수 있는 오류를 시정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9 지시사항과 논의 사항을 구분하라

팀원을 배려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팀원과 논의하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논의하게 되면 쓸데없는 회의들이 생길 것이고, 업무의 흐름이 끊기는 일이 자주 발생할 것이며, 업무의 효율을 떨어뜨릴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팀장은 지시사항과 논의 사항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어떻게 일을 정의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이를 구분해내야 한다.  업무시간 내 효율성을 중시하는 팀장이 있다고 할 경우, 그 팀장에게 있어 '업무 시간 중 메신저를 사용하지 마라'는 지시사항이지 논의사항은 아니다.


10 신뢰를 주라

말과 행동의 균형을 이뤄 신뢰를 보여주라. 말로는 당신들을 신뢰한다고 하고는, 행동은 전혀 상반된 행동을 한다면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또, 행동으로만 신뢰를 주는 것은 팀원들이 모를 수도 있다. 원래 저런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신뢰라는 것도 가끔은 말로 표현되는 것이 중요하다. 말이 좀 더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말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반드시 행동이 동반되지 못한다면 말만 하는 사람으로 비쳐지게 된다. 그리고 초기에는 신뢰를 하지 못하더라고, 신뢰하기 위한 행동을 보이면 그것이 오히려 진정한 신뢰로 변하기도 한다. 신뢰는 팀의 결속을 더 단단히 시켜준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말자.

출처 : http://flyfish.tistory.com/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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